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마을
서로의 존재에게
이곳에 함께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마음을 건네는 시간
함께 나눈 노래가
함께 나눈 웃음이
흔들리던 목소리가
떨리는 공명이
오래고 깊은 울림으로
깃들던 고마운 저녁
낯가림의 시간을 넘어
작은 용기를 내어
모모의 문을 열고 들어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한 편의 시가 되고 책이 되어
따뜻하고 충일하게 마음을 채우네요.
안녕, 봉담?
낯선 도시를 향해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가만히 귀 기울일 우리들의 작은 여행이
시작되던 저녁..
사람, 삶, 공간을 잇는 로컬살롱이
그려갈 새로운 지도의 설레임을
나누어 가지며 저마다의 삶을 향합니다.
또 다른 삶으로,
사람으로, 공간으로 이어질
7월의 로컬살롱을 지금부터 기다리며
마음의 안녕을 나눕니다.
+로컬살롱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아카이빙팀에서 기록하고 공유해 갈 예정입니다.
작고 소박한 만남과 이야기가 쌓여 동네의 책이 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갈 삶의 지도가 되는 로컬살롱, 안녕 봉담!
PhotobyJuhe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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