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5월 17일 시작된 공정무역 카페 맑은샘이 어느새 한돌을 맞았습니다.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올해 공정무역의 날 캠페인을 준비하며 지난 해엔 왜 안했지?
하고 기 억을 더듬어 보니 어느새 일년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
여하튼 한돌을 맞으며 3층에서 1층으로, 우리만의 공간에서 거리로 나아갔습니다.
포스터도 만들고 현수막도 정성들여 만들어 걸고
어느새 이웃이 된 믿음약국과 대박부동산은 현관을 내어주셔서
떡하니 자리를 피고 캠페인 부스를 차렸습니다.
서울 덕수궁에서 하자고 할때는 할 사람이 없다고 끝내 못나가던 우리가
봉담에서 어느새 소중한 길벗이 된 여러 이웃들과 함께
작지만 소중한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커피
두레생협의 쵸콜릿도 있지만
핸드메이드 프로젝트 팀이 만든 작고 예쁜 손수건
파우치며 여러 손으로 빚은 물건들도 색이 곱습니다.
매일 조금씩 로스팅해서 일명 마약커피로 불리우는 맑은샘의 신선한 로스팅 커피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구요. 무슨 일만 있으면 함께 전단접고 동네에 포스터 붙이며 한살을 먹은
아이들도 한몫 거듭니다. 동네에선 임산부도, 아이들도 모두 함께하는 일꾼일 뿐입니다.
다 끝내고 먹는 짜장면은 꿀맛~
짜장면 쿠폰 40장 모으면 탕수육 한그릇인데
드뎌 오늘 39장에서 40장 돌파~~~
탕수육과 공정무역 마약커피가 드시고 싶다면
봉담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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