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고 4년 만에 하는 행사여서 가볍게 워밍업 한다는 마음으로 했는데요.
성도들께서 생각보다 많은 VIP를 초대해서 놀랐고, 오랜만에 하다 보니 마치 처음 준비하듯 공력이 들어가서 놀랐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은사로 섬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가치가 담긴 선물, 공정무역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그리고 산안마을 유기농 계단 세트를 예쁜 스카프에 담아 선물을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조촐한 행사에도 오신 분들이 행복해하고 흡족해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다양한 행사로 벌써 4번째 모셨는데도 늘 새롭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원(주님 내가 주의 장막을)’이라는 곡이 너무 좋았습니다.
창립멤버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인 걸로 알고 있지만 기독교 단체가 아니라 일반 사회적 협동조합이어서 보통 클래식이나 가요를 연주하지요.
이번에는 교회 행사라는 걸 염두에 두고 이 곡을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준비하신 분들의 마음 씀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멤버들이 그 곡을 연주하는데 그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는 편견으로 무엇인가 부족한 존재로 볼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보시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십니다.
연주를 듣는데 그런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옥주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드림위드 앙상블 멤버들께 큰 은혜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도한 여성 사회자, 교회에 나오지 않던 남편이 함께 참여한 포레스트 밴드, 탈북자이신 오뵈뵈 집사님의 연주, 외부교인이지만 특별히 피아노를 연주해주신 81세의 권사님, 게임 인도, 그리고
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진격의 임여사 임신화 집사님의 간증으로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없이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고, 플라워 아트로 테이블 세팅하고, 디자인 작업하고, 안내를 보신 모든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성도님을 비롯하여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자리에서 찍다보니 준비팀 등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사진 담당자의 사진이 나오면 따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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