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광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은?”
11월 11일 오후 3시에
#고석표 아나운서께서 바뀌고 처음하는 인터뷰를 함께 했습니다.
14일 오전 8시에 방송이 나갔습니다. ^^
‘위드 코로나’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저도 잘 모르지만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초대해주신 #배재우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
<노컷 뉴스>에 방영된 내용 전부가 기사로 나갔네요.
◇ 고석표 기자 :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지금 많은 교회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잃어버린 집토끼들 어떻게 되찾아올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는데 이런 면에서 한국교회 선교 방향이나 목표 이런 것들은 많이 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교회 선교 방향이 앞으로 어떻게 정해져야 되는지 오늘 대담 마무리하면서 정리 차원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 이도영 목사 : 저는 이 비유를 들으면서 한 세 가지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요. 첫째는 코로나19 탓을 하는 순간 본질을 놓치게 된다. 사실은 교회가 집토끼들을 산으로 내쫓았다. 이미 코로나 터지기 전에도 가나안 교인이 몇 백만이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거의 떠나고 있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아니라 한국 교회가 집토끼들을 산으로 내쫓았다, 그러므로 우리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생각하고, 두 번째는 돌아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걸 현실로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겠죠. 어떻게든 집토끼 다시 집으로 데려오려고 이렇게 해 가지고는 안 되고 산으로 간 거 인정하고 그 산으로 간 토끼와 어떻게 약한 연결이라도 연결하면서 그들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집토끼가 산에 가서 안 돌아왔으면 교회가 산으로 가야죠. 그래서 리더들과 목회자들이 산으로 가서 그 산토끼가 되어버린 집토끼들을 만나고 또 그곳에서 어떻게 선교적 사명을 감당 것인가에 대해서 교제하고 또 치유하고 혹은 도전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이런 기회에 완전히 발상을 전환해서 집토끼들을 전부 산토끼가 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국 교회는 그동안 계속 교회 사람들을 모으려고만 했다는 거예요. 집토끼를 집에 가둬놨던 거죠. 그런데 그들이 세상 한 가운데로 흩어져서 세상 한 가운데 흩어져버린 거예요. 그렇다면 완전히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서 모이는 교회만 그동안 강조했다면 이제 흩어지는 교회도 강조하고 이제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돼서 교회 공동체 전체가 이 세상으로 파송 받은 선교사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교회 지체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생활선교사, 혹은 일터선교사, 혹은 사회선교사가 돼서 그곳에서 다른 산토끼들을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하고 또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런 진정한 제자로 삼는 그런 사역을 하면 된다, 이것 때문에 답답해할 것이 아니라 역발상을 해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면 훨씬 많은 기회들이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더 복음의 본질과 교회 본질이 살아날 것이다 전 도리어 그렇게 긍정적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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