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노트 100일 챌린지”
교회에서 “감사노트 100일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 중 하나인 “카카오 프로젝트 100”를 응용하였습니다.
1차로 23명의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4월 5일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매일 감사노트를 쓰고 카톡방에 인증샷을 올려야 합니다.
1만원의 회비를 내고 90번 이상 챌린지에 성공하면 다시 돌려드립니다.
실패하면 회비를 모아서 복지기금으로 사용합니다.
좀 회비를 세게 올릴 걸 그랬나요? 10만원? ㅎㅎ
어제 처음 서로 인사하고 하루 감사한 것 인증하였는데요.
얼마나 분위기가 훈훈한지 모릅니다.
그 중 하나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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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초부터 감사노트를 띄엄띄엄 쓰고 있는데요. 한 가지 재밌는 발견을 해서 공유해봅니다.
제가 하는 일이 날씨를 예보하고 관측하는 일인데 이런 일이 잘해야 본전이거든요. 맞으면 당연하고 틀리면 욕먹고. 그래서 항상 날씨는 저에게 감사의 대상이 아니라 스트레스의 대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고요.
그런데 감사노트를 쓰니까 오히려 날씨로 매일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순탄해서 감사, 나쁘면 나쁜 대로 큰 탈 없이 넘어가서 감사, 비난 받으면 위로해주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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