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했던 삶에서
11월을 맞이하며 조금씩 분주한 일상들을 회복해 가네요.
더숲 문앞에 놓인 공유냉장고로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매일의 여정에 더해
이번주 부터 공정무역 티파티, 역량강화 과정, 생문공 워크숍, 코하우징 여러 멈추어 있던 일들을 따박따박 최선을 다해 걸어보고 있습니다.
더불어숲에서 지원하는 평화통일 시민단체 조각보에서
귀한 프로그램 제안해 주셔서 이번주 토요일 저희 교회를 찾아옵니다.
독일에서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하는 과정, 또 통일 이후에서 서로 살아온 삶이 너무 달라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과 차별을 넘어서기 위해 독일 교회가 중심이 되어 시작되어 되었다는 삶 이야기, 그리고 상호이해 평화교육입니다.
서로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동독과 서독의 시민들이 만나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사람과 사람으로 관계를 맺었던 걸음처럼, 서로의 자리에 서서 다른 눈으로 삶을, 그리고 사회를 보며 이해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상호이해 평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피스보트 지구대학 책임자였던 재일 조선인 평화운동가 조미수씨와 탈북자로 부천시청에 일하는 김미옥 주무관님이 오셔서 “다른 체제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성”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십니다. 바쁜 나날들이실 터인 함께 해 평화의 마음 모두어 주시길!
– 프로그램은 1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 간단한 차와 샌드위치가 1시 반부터 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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