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아름답게 섬기면서 이웃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회, 돈 씀씀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는 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방인성·백종국·윤경아)와 목회멘토링사역원(한국 원장 유기성·미국 원장 김영봉)이 2015년 한 해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건강한 교회들의 의미 있는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차 대전·충청권 워크숍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인천 지역 워크숍을 10월 19일(월)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에서 개최합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교회 재정 문제를, 목회멘토링사역원은 지역사회 섬김을 각각 다룹니다.
목회멘토링사역원은 마을 섬김 사역 잘하는 3개 교회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는 쿠폰북을 만들어 주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입니다. (관련 기사: ‘쿠폰북’으로 젊어진 반백 년의 전통 교회) 직접 발로 뛰면서 지역 상가들을 찾아 그 이야기를 주보에 꾸준히 실었습니다. 두텁게 맺은 그간의 관계를 발판으로 작년에는 쿠폰북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적 가치를 담은 글귀도 넣고, 지역 소식도 담아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고 합니다. 워크숍에서는 쿠폰북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 더 나아가 전도지로써의 활용 방법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쿠폰북 관련 활동을 펴기 원한다면 실질적인 가이드와 지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비영리단체, 카페, 협동조합, 지역 청소년·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섬김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들도 소개합니다. 더불어숲동산교회(이도영 목사)는 비영리단체 ‘페어라이프 센터’, 사회적 협동조합 ‘더불어숲’, 공정 무역 카페 ‘맑은 샘’ 등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아름다운주님의교회(김영석 목사)는 ‘다림교육’을 중심으로 영어·성품·멘토링 교육의 전문성을 키워 왔습니다. 100여 명의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교회를 통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자가 126명이라고 하니 지역에서는 신뢰할 만한 배움터인 셈입니다. (관련 기사: 영어·인성 배우며 가난 이기는 아이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돈’ 문제를 다룹니다. 첫 번째 주제는 ‘목회자 납세’입니다. 이든교회 한희준 목사가 목회자 납세에 관해 알아야 하는 기초 지식과 작은 교회 목회자 실천 사례를 정리해 나눠 줄 것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재정 운용 투명성’입니다. 높은뜻하늘교회 한용 목사가 중소 규모의 교회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재정 운용 방법을 소개하고, 소그룹 워크숍에서 개별 교회에 대한 가이드도 해 줄 것입니다.
워크숍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총 5개 교회 사례를 망라해 40~50분씩 소개합니다. 사례 발표가 끝나면 모든 강사들이 앞에 나와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주제를 막론하고 건강한 교회를 일구기 위해 필요한 질문은 무엇이든 다 받고, 동료 목회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이후로는 5개 소그룹으로 흩어져 특별히 관심을 갖는 사역 내지는 운영법에 대해 강사와 맞춤형 대화를 나눕니다. 이때 개별 교회 수준과 상황에 맞는 조언과 코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아래 안내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비까지 입금한 분들에게는 행사 전에, 발표 사례를 정리한 보고서를 먼저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미리 발표 내용을 확인하고 워크숍에 참석하시면 질문도 준비할 수 있고 소그룹 워크숍을 신청할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그룹 워크숍 신청은 참가 등록을 마친 분들에게 개별 연락해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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