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더불어숲 동산교회가 봉담에 함께한 시간이 6년이 되어갑니다.

더숲교회 공간을 만들면서 중고로 구입했던 12개의 이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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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디자인이 좀 올드하지 않나..?' 하며

그저 그랬던 이 의자들이..

많은 시간과 일들을 함께하며,

더 낡고, 방석 원단들은 꼬질꼬질 해졌지만

정이 담쁙 들었네요...

게다가 앉으면 엄~청^^ 편하고 가볍고..

돈주고 못사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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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숙 카페 팀장님의 리폼요청과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센스있고 야무지게

도와주신 황미숙 짐사님..

따뜻한 마음으로 달려와주신 든든한 허선미집사님..

유비 돌봐주시느라 몸살 나신 정선희권사님

감사합니당^^~복 많이 받으세요..

리폼 before입니다.

다른 의자와 달리 의자 본체와 방석이 피스로 연결된게 아니고 타카핀이 밖혀있어서

당황하고 있는데,, 김기호 집사님 보시더니 발로 뻥~

큰일을 해결해 주시고,,핀정리 해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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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방석들을 여러가지 원단들로 감싸서 손타카로 고정했습니다..

요 과정이 이날 제가 핸드폰도 안가져가고,,

유비안고 빌려서사진찍고 해서 그런지..흔들리고 남은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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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나무 본연의 자연스럽게 낡음이 좋아서 2개만 칠하기로 했는데요..

페인트 칠하기전 젯소 바르기는 시원이가 도와주었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의자1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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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따뜻한 warm grey 와 뭔가 찐한 예쁜컬러를 칠하려 했으나..

조금 '애매한 그레이'칼라 2개 칠하고,,마무리가 되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6년후쯤 다시 리폼해 줄께...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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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안칠한 의자가 본래 느낌이 있어서 더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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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완성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공간과 물건들이 그저 낡아지는고 버려지는 것보다

 수리해주고 보살펴지는 더불어숲 동산교회 모습이 참 좋으네요..

그 안의 우리들도,,,서로 보살피며 보듬으며 살아야겠지요...

부족한 제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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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리폼 해주세요..ㅋㅋ